글 수 180
오늘 정말 하기 싫은 작업중입니다.
집중이 안됩니다. 왜 해야하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사실 오늘 끝내야 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내 인생에서 이 일을 왜 해야하는지를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억지스런 집중력을 짜낼려고 노력중입니다.
갑자기 고3때가 생각납니다.
공부에 집중도 안되는데, 억지로 책상에 앉아서 해야하던 시절이죠.
공부를 꼭 해야지 돈도 많이 벌고 성공한다고 선생들이 그랬죠.
딱 고3만 넘기면 하고 싶은것만 할수 있다고 했었죠. 달콤한 말에 열심히 했죠.
진짜 하기 싫은 공부들이었지만 다들 했습니다.
그런데, 십수년이 지난 오늘..
그냥 공부가 일이 됬을뿐 다를께 없어요.
하기싫은것 억지로 해야한다는것만 같죠.
그러고 보면, 그때 그 선생들도 지금의 나와 같았다는 생각이 문뜩 드네요.
얼마나 수업하기싫었을까요? 매번 같은 소리를 각 반마다 돌아다녀야 했겠죠.
애들에게는 열심히 하라고 하지만, 결국 그 애들도 자기같은 삶을 살거라는걸 알고 있겠죠?
이 어둡고 칙칙한 사실을 끊어야 합니다.
매일 매일 끊을려고 합니다. 쉽진 않겠죠. 고3때는 어리버리 어른들이 하는 말을 들었지만..
다른 사람이 매어 놓은 사슬에 목을 내놓고 싶다는 생각이 점점 사라집니다.
조만간 꼭 끊어버릴겁니다.
에잇!
ps . 그나 저나 정말 하기 싫네요
사악해지지 마라, 우리는 경쟁하고자 하는 것이지 속임수를 쓰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goo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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